스님 추운 날씨에 건강은 어떠신지요?
서울에 다혜엄마입니다.
처음으로 스님께 글올립니다.
마음이 울쩍할때면 스님께서 올리신 글을 보며 마음의 위안을 얻곤 한답니다.
스님 요즘 제가 욕심을 너무 부리고 있는 것일까요?
몇년동안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는데요즘은슬슬 다른 욕심이 생기지 뭡니까.
세월이 많이 흐른뒤에 제가 건강한 몸으로 있다면 지금 자식하나더 두지 않은것을 후회 할것같아서요.
그래서 지금 간절히 바라고 있는데 답을 찾을 수가 없어 스님께 간청하옵니다.
스님께서 괞찮다 한말씀만 해 주시면 큰용기가 날것 같습니다.
예전에도 그랬듯이 스님께서 시키시는데로 행동으로 옮기겠습니다.
스님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답글:
다혜엄마 오랜만입니다
하나로 만족하지 못하다면 하나를 더해야겠지요?
그러나 아직도 건강이 걱정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렇게 오매불망하시니
한번 시도해보시지요.
아이의 인연은 있는 듯 하나
엄마의 건강이 안심되지는 않습니다.
서울에는 많이 춥지요
산중기운도 많이 추워요
이제 설을 맞아야하는데
어찌 날씨가 이리도 추운지
가정도 중요하지만
감기조심 하시고 건강 잘 챙기세요
워낙 약한 체질이라
출산을 잘 견딜지....
다혜 아빠에게도 안부전해주세요.
새해에는 원하시는 모든 일들이
원만 성취되어지이다
항상 부처님 전에 기도하는 것 잊지 마시고
만일에 내년에 아이를 염두에 둔다면
지금부터 관음경 열심히 독경하시고 화내지 말아요
항상 매사에 넉넉한 마음가짐 잊지 말고
하루 하루를 부처님 모시듯 그렇게 하세요.
엄마가 워낙 애민하여 2세가 그 영향을 받으면 안됩니다.
그렇게 하노라면 건강도 아이도 잘 해결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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