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참으로 좋은 시간을 갖고서
오늘 출근을 했는데 너무나 일이 많고 바빴습니다.
가능한 깊은 생각에 빠지지 말고 스님 말씀처럼
정성을 다해 오늘 할 일의 기도만 생각하자고 다짐했습니다.
일요일 잠깐 다녀가는 동안 여러 분들이 스님을 찾아 뵙는 걸 보고
저 역시 우리 큰 이모를 (제가 좋아하는 분 중에 한분이거든요.)
만나 뵌 것처럼 참으로 좋았었습니다.
다른 분들 역시 스님께 느껴지는 그 포근함을 좋아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스님께서 배웅해 주신 뒤를 차마 볼 수 없어 그냥 돌아서 왔지만
많이 가라 앉는 기분은 어쩔 수 없는 아쉬움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스님....
고맙습니다. 어제 저녁도 그러했지만 열심히 기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글;
답글이 늦어졌습니다
해결해야 할 일들이 있어서
틈을 내지 못했습니다
나도 어제의 만남이 아직도 가슴속에 훈훈한 기운을
일어나게 합니다.
무언가 모르게 남의 어려움을
헤아려주는 배려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남모를 아픔을 안고 살아오셨군요.
마음이 푹 쉬어 보여 좋았습니다.
스님이기 이전에 사람이고
부모같은 연령이니
엄마처럼 생각해요
그렇게 의지해도 좋아요
편하게 마음을 유지하다보면
일이 잘 풀릴 것입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복이 쌓여
잘살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변함 없는 마음으로 또 꾸준히 노력하면
결과가 좋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남편을 사랑하듯이
또 자신도 사랑하는 사람은
마음을 불편하게 하지 않으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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