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개인적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저의 결론은 삶의 끈을 놓아버리고 싶단 것이었습니다
지금도 마음과 머리가 복잡하여 방황하고 있습니다
이런 방황과 괴로움을 저 혼자만 느낀다면 괜찮으련만
자꾸 주위에 절 사랑하는 사람들을
하잘것 없는 제가 괴롭히는 것 같아
그것이 더 힘이 드네요
무엇에 쫓기는 것 같고
무언가 하지 않으면 불안하고
사람을 진정으로 믿지 못하고
이러고도 제가 인간인지 모르겠습니다
제 자신이 두렵습니다
지현스님 전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부디 도와 주세요
답글;
지금 주어진 현실은 내가 받아야할 필연입니다.
그것이 비록 괴롭더라도 헤쳐 나가야할 내 숙업이라면
그저 괴로움만 탓할 수는 없겠지요.
함박웃음님 힘내세요
나 혼자만 괴로운것 같아도 세상 살아가는 감정있는 사람들은
대개가 괴로워하면서 때로는 웃으면서 그렇게 살아가고 있답니다.
지금비록 고통의 무개가 어깨를 짓누른다해도
순간 순간 잘 견디다보면
밝은태양은 떠오를 것입니다.
법우님을 위해서말입니다,
나 스스로 고통의 중량을 감당하기 어려운것은
내 에너지가 남보다 적은 탓이 아닌가 생각하세요.
모든사람들도 역경 속에서도 잘 견디는데
왜 나만 힘들어할까 하고 말입니다.
그러므로 자신 스스로 힘을 길러야합니다.
정신을 집중하는 공부가 필요한데
기도 방법입니다.
관세음보살님은 모든어려움을
구제하시는 원력을 세우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일심으로 관세음 보살님 부르는
기도를 열심히 해보세요.
그러면 내 마음 가운데 관세음보살님이
자신도 모르게 함께 하실 것입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생각할지언정
자신을 위해하는 행동은 금물입니다.
남을 사랑하기 앞서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사람을 사랑 할줄 아는 사람 입니다.
나는 혼자인 것 같아도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인연을 맺은 모든 분들의 것입니다.
그러니 조금 아프다고 함부러 극단적인 생각을 하시면
후일 엄청난 과보의 몸을 받아야하고
이 보다 못한 환경에 다시 재 탄생의 길을 가야합니다.
용기를 가지시고 열심히 자신을 사랑하는 길을 익히도록 하세요
감사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