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 오늘이 지장재일이라 절에 다녀왔습니다.
제 딴에는 일찍 간다고 갔는데 법당을 들어서는 순간 전 숨이 멎는 줄 알았습니다.
그 큰 법당에 앉을 자리가 없는거예요.
그 순간 전 제자신이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모릅니다.
여태껏 전 육신의 편안함만 추구하며 살아온것 같습니다.
겨우 자리를 잡고 전 무지로인해 제가 함부로 버린 생명에 대해 용서를빌며 참회하고 천도를 빌었습니다.
스님 이 세상은 함부로 살아 가는 사람도 많지만 진정 기도의 힘으로 살아 가는 사람이 더 많음을 오늘 보았습니다.
사람의 몸을 빌어 이세상에 온 이유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아야겠습니다.
하루하루 소중히 여기며 살겠습니다.
스님과 저희 가족은 전생에 인연이 깊은가 봅니다.
보타암 카페에 저희 가족 얘기가 많거든요.
스님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살겠습니다.
멀리서 마음으로나마 항상 건강을 기원합니다.
보광명올림
답글:
보광명 감사합니다
나를 만난 이후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잘 따르고
착하게 살아온 덕이지 내가 무슨 힘이 있겠습니까?
부처님전에 빠지지 아니하고
열심히 다니시니 더욱 고맙고 감사 할 따름입니다.
나날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가슴에 새기며
살아가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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