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날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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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누구인가

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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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5 06: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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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 이런 이념이, 부처님의 가르침에 입각한 삶의
잣대가 분명히 서지 않으면 힘이 나오지 않습니다.
내 몸에 병균이 들어왔을 때 병균과 싸우려면
힘이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면역력,
항체 이런 것들이 전부 진리에서 나오는 힘입니다.
인간은 이념의 힘, 진리의 힘, 법의 힘이 불분명하면
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당장 내가 그릇된 짓을 하면 내가 힘이 없어지잖아요.
투철한 관점이 정립되었을 때 건강해지는 법입니다.

체력, 능력, 실력 이런 것들이 일조일석에 되는 겁니까?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런 얘기도 하잖아요.
강한 나라가 되려면 국민의 마음 가운데
투철한 이념을 심어줘야 합니다.
국가관, 민족관, 이런 것들을 확고부동하게
심어줘야 나라가 강해집니다.
인생을 물에 물탄 듯이, 술에 술탄 듯이 살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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