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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현(2010-03-20 21:30:48, Hit : 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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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에 들어가면서

절에 들어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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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왜 불상을 숭배 하는가?
2) 불상이 만들어진 유래

3) 절은 왜 하는가?
4) 육법공양

5) 향은 왜 사루는가?
6) 촛불을 켜는 뜻은?

7) 다기물을 올리는 뜻은?
8) 불상은 왜 금빛인가?

9) 108 번뇌란?
  




4) 육법공양




육법공양은 향, 등, 꽃, 과일, 차, 쌀 등 6가지 공양물을 부처님께 바치는 의식입니다. 백장청규에 육법공양의 양태가 설명되어어 있어 중국, 인도 등지에서는 예전부터 시행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고대 인도에서는 귀빈 접대시 필수적으로 구비하여야 하는 다섯가지 준비물을 오공양(五供養)이라 하는데, 이것은 향, 등불, 꽃, 물, 곡물로 힌두교에서 향화공양(香花供養)이라는 의식으로 체계화 되었습니다. 향화공양은 예배자 자신이 직접 신상 앞에 나아가 五供養物을 올리는 행위로부터 시작되는데 이러한 의식이 대승불교의 발달과 함께 불교 안으로 들어와 불상 앞에 음식을 올리게 되었고, 육법공양으로 정착되었던 것 같습니다.

6가지 공양물들은 각각 해탈향, 반야등, 만행화, 보리과, 감로다, 선열미란 이름으로 불려져서 그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향 - 해탈향(解脫香) ; 향은 계·정·혜 삼학의 향을 부처님께 올림으로써 궁극적으로 해탈을 성취하겠다는 의미로 해탈향이라 합니다.

등불(초) - 반야등(般若燈) ; 등불은 무명의 어둠속에서 길 잃은 중생들을 위해 지혜의 길을 밝혀 주는 의미로 반야등이라 합니다.

꽃 - 만행화(萬行花) ; 꽃은 피기 위하여 온갖 인고의 세월을 견딥니다. 그처럼 우리 중생들도 성취의 꽃을 피우기 위해 온갖 수행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즉, 꽃은 만행을 상징합니다.

과일 - 보리과(菩提果) ; 과일은 열매입니다. 우리들의 수행과 공부는 깨달음이라는 열매를 거두기 위해서 입니다.

차(청수) - 감로다(甘露茶) ; 중생들 마음속의 탐·진·치 삼독은 우리를 끝없는 윤회와 죽음의 세계로 인도하나, 감로의 청정한 물은 윤회를 벗어난 해탈의 세계로 인도하기에 감로의 근원인 부처님께 차를 바치는 것입니다

쌀 - 선열미(禪悅米) ; 쌀은 농부에게 있어서 곧 기쁨입니다. 수확한 쌀을 손에 든 농부는 환희로 가득합니다. 쌀의 공양은 이처럼 기쁨과 환희를 줍니다. 선열은 법락(法樂)입니다. 법락이란, 불교를 믿으면서 일어나는 기쁜 마음들입니다. 쌀은 사리라(sarira)의 어원을 가지는데 부처님의 몸과 스님들의 몸에서 나는 사리는 만 중생에게 기쁨과 환희를 줍니다. 쌀 공양은 결국 기쁨을 상징합니다.

이러한 공양을 올린 후에는 육법공양의 한량없는 공덕을 일체중생에게 회향하고, 시방삼세 모든 중생이 함께 성불하기를 간절히 서원해야 합니다.




5) 향은 왜 사루는가?    




향은 고대로부터 왕이나 귀인에 대한 존경의 표시와 신체 등을 정화하는 정화제로서 종교의식용으로 사용되어 왔으며, 법당에 불상을 봉안할 경우 향은 세속적인 오염을 제거하는 역할로 매우 중요하게 사용되었고, 나아가 이 향은 수행을 통한 영적인 향상의 단계로 상징되기도 하는데 그것이 바로 오분향례(五分香禮)입니다. 오분향은

첫째, 계향(戒香) : 계율을 잘 지켜가는 그 자체를 영적인 향기로 본 것.
둘째, 정향(定香) : 계율을 잘 지켜감으로써 얻어지는 명상력 그 자체를 영적인 향기로 본 것.
셋째, 혜향(慧香) : 명상력을 통한 지혜의 통찰력, 그 자체를 영적인 향기로 본 것.
넷째, 해탈향(解脫香) : 지혜의 통찰력, 즉 혜(慧)를 통해 얻어지는 절대자유의 경지그 자체를 영적인 향기로 본 것
다섯째, 해탈지견향(解脫知見香) : 해탈의 경지를 통해서 얻어지는 正과 邪의 구별력과 사리 판단력을 하나의 영적인 향기로 본 것.

그런데 향은 자신의 몸을 태움으로써 그 연기는 하나로 융합되는데 그것은 희생과 화합을 의미하며, 이를 통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훈훈한 향기와 즐거움을 주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영혼의 심지에 진리의 불을 붙일 구도자들이 취해야 할 삶의 자세이며, "자기보다는 남을 위하여"를 외친 대승불교의 정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기보다 남을 주기 위해서는 우선 자기자신을 가득 채워야 한다는 전제조건 아래서만 가능한 것입니다. 자기자신을 채우지 않고 남을 도울 경우, 자신의 강요된 희생이 따르게 되고 이 강요된 희생은 언젠가는 그 대가를 요구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6) 촛불을 켜는 뜻은?    




불은 독(毒), 악령(惡靈), 사기(邪氣) 등을 제거하는 힘이 있다고 하며 동시에 생명을 양육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명사적으로 볼 때도 불은 인류의 발전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다 주었는데 , 이런 연유로 불은 오랜 옛날부터 종교의식에 가장 중요시 되어 왔습니다.

인도의 힌두교에서도 불의 숭배는 대단했는데, 힌두교의 호마의식은 불을 중심으로 신자들이 죽 둘러앉아 신의 이름을 부르며 供物을 불 속에 던집니다. 그러면 그 공물은 흔적도 없이 타서 없어져 버리는데, 이는 불이 그 공물을 신에게 운반해 갔기 때문이라고 그들은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불을 인간의 소망을 신에게 가져가는 운반자로 본 것인데, 후에 와서는 이 운반자의 개념이 더욱 구체화되면서, 불은 불의 신 아그니(Agni)로 인격화됩니다.

이러한 힌두교의 호마의식에서 나온 불에 대한 생각은 불교에서도 이어져서 부처님에 대한 공양으 로 불을 밝히는 것이 의례화 되었고, 오늘날 부처님오신날 등불을 밝히는 행사로까지 이어져 내려 온 것입니다.

이처럼 후대로 내려가면서 불상, 경전, 탑 등에 등불을 밝힐 것을 권장하게 되는데 이 등불은 상징적인 지혜의 불빛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법등(法燈)은 부처님의 가르침 그 자체를 하나의 등불로 본 것이고, 전등(傳燈)은 진리를 전수해 내려가는 그 자체를 말하고, 무진등(無盡燈)은 앞의 전등의 상태가 속등(續燈)의 상태에서 영원히 계속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이 등불은 후대로 내려가면서 촛불로 바뀌는데, 초는 몸과 심지로 되어 있습니다. 이 심지에 불을 붙이면 촛불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초를 우리의 육체에, 심지를 우리의 마음, 즉 영혼에 견주어 보면, 육체와 영혼만 있는 초는 어둠을 밝힐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 초의 심지인 영혼에 진리의 불을 붙일 경우 어둠은 사라지며, 불상 앞에 촛불을 켜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우리 영혼의 심지에 진리의 불을 밝히겠다는 서원으로 촛불을 켜는 것입니다.

촛불은 탁하던 자신의 몸을 계속해서 녹여가면서 맑은 물로써 빛을 발하는데, 이는 끊임없이 타오르는 求道와 보살행으로 모든 탁한 것을 맑게 해 주고 청정함으로 태어난 지혜의 눈으로 진리의 불 을 밝히는 것입니다.




7) 다기물을 올리는 뜻은?    




다기(茶器)물이란 부처님전에 올리는 물을 말하며, 이 물은 글자 그대로 찻물인 것입니다. 원래는 찻물을 끓여 올렸던 것이 아니라, 그냥 물을 올렸던 것인데 뒤에 차가 발달하게 되자 물대신 차를 올렸고 다시 그 차가 소멸되면서 차차 물로 바뀌었던것입니다.

그러면 불교에서의 물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물은 영원불멸의 진리 그 자체를 말합니다. 산스크리트어로 진리는 『다르마』이고, 이를 중국에서는 法이라 번역을 했으며, 이 글자를 두개로 나누면 물이 흘러서 간다는 뜻으로 되는데, 진리로서의 法이란 물이 흘러가는 이치인 것입니다. 인도의 경우 물이란 생명의 원천이며 신의 젖줄이었습니다. 인도의 성스러운 두 강인 갠지즈강과 야무나강은 신의 발 밑에서 흘러나오는 물이라고 그들은 생각했고, 지금도 두 강에 가서 목욕하는 것을 죄의 소멸을위한 종교의식으로 여기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기독교에서도 예언자 요한이 사람들에게 요단강에서 물로 세례를 준 예가 있는등, 이처럼 종교에 있어서 물은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불교 또한 예외는 아닙니다.

여기서 촛불과 향과 물의 의미를 연결해 보면, 촛불을 통한 진리탐구의 시작이 향의 자기희생정신으로 일관되다가 마침내는 물이라는 완성된 경지에 이르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와같은 의미에서 촛불을 켜고, 향을 사루고, 다기물을 올리는 것입니다.




8) 불상은 왜 금빛인가?    




금이 종교적으로 사용된 것은 무슨 이유에서일까? 그것은 금이 절대수단이라는 생각에서였습니다.

초기불교에서는 금을 부정적인 것으로 보았습니다. 즉 금의 거부로 인해서 세속의 富를 초월하여 성스러운 세계로의 접근을 시도하였는데, 대승불교가 시작되면서 차츰 긍정적인 생각으로 변하여 갔습니다. 그러다가 티베트 불교에 의해서 청동불상과 탱화에 최초로 금이 사용되기 시작하였으며, 이와 동시에 부처님의 몸빛을 금색으로 보려는 풍조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이 경우 부처님의 몸에서 나오는 금빛은 영원히 불타고 있는 불의 색깔을 뜻합니다.

불은 영원히 녹슬지 않으며 동시에 어떤 불순물도 모두 태워 버립니다. 불의 이같은 특성은 깨달음과도 상통합니다. 진리로서의 불은 영원히 변하지 않고 녹슬지 않으며 어떤 번뇌도 태워버리는 것입니다. 깨달음으로서의 지혜는 활활 타고 있는 불과 같은 것입니다.

부처님의 몸은 깨달음으로써 타고 있는 불 그 자체이고, 이를 표현하기 위해서 불의 고정색인 금을 불상에 바르는 것입니다.




9) 108 번뇌란?




사람들의 번뇌망상은 이루 헤아릴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러한 번뇌의 총칭을 108번뇌라 하는데, 이는 六根, 즉 眼·耳·鼻·舌·身·意(눈·귀·코·혀·몸·생각)는 각각 어떤 대상을 만나면 그로인 해 好·惡·平等(좋다·나쁘다·평등하다)이라는 세가지의 서로 다른 작용으로 18가지 번뇌를 가져오며 , 또한 苦·樂·捨(고통·즐거움·그외의 것) 세가지 작용으로 18가지 번뇌를 내게 하니 모두 36가지가 되는데, 이를 과거, 현재, 미래, 三世間의 것을 계산하게 되니 108번뇌가 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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