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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현(2003-12-20 07:27:45, Hit :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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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가지 염불 수행법

□ 열가지 염불 수행법

이 같은 아미타불의 큰 깨달음을 증득 하려면
마땅히 열 가지 염불을 수행해야 합니다.
열 가지 염불이란 어떤 것입니까?
몸 가짐의 염불인 계신염불(戒身念佛),
말 가짐의 염불인 계구염불(戒口念佛),
마음가짐의 염불인 계의염불(戒意念佛).
움직이면서 하는 동억염불(動憶念佛),
움직이지 않고 하는 정억염불(靜憶念佛),
말하면서 하는 어지염불(語持念佛),
말하지 않고 하는 묵지염불(默持念佛),
부처님 모습을 그리면서 하는 관상염불(觀想念佛),
무심하게 하는 무심염불(無心念佛),
부처님이 부처님을 염하는 진여염불(眞如念佛)
이 그것들입니다.

이 열 가지 염불은 모두 한결같이
참 깨달음의 자리에서 피어나
부처님과 하나를 이루게 하는,
더할 수 없이 지극한 수행법입니다.

그러므로 염불에서 말하는 염(念)이란
바로 지킴[守]을 뜻합니다.
참 성품을 늘 드러나게 하고
끝없이 기르려면
그것을 지키어 잃어 버리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염불에서 말하는 불(佛)이란
깨달음이라는 뜻입니다.
깨달음이란 참 마음을 밝게 비춰서,
늘 깨어 있어 어둡지 않음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한결같은 무념(無念)으로
밝고 뚜렷하게 깨닫고
이렇듯 밝고 뚜렷하게 깨달으면
온갖 생각이 끊어지니
이것을 일러 참 염불이라 합니다.


열가지 참 염불이란 어떤 것들입니까?
첫 번째는 몸가짐의 염불인 계신염불(戒身念佛)입니다.
죽이고, 훔치고, 음행하는 짓들을 말끔히 없애어
몸을 청정하게 해서 계율의 거울이 밝고 뚜렷해지게 합니다.

그런 뒤로 몸을 단정히 하고 바르게 앉아서 합장하고
마음 다해 공경히 나무아미타불을 염(念)하되,
그 수가 끝이 업도록 합니다.
그리하여 생각 생각에 끊어짐이 없어
마침내 앉아 있음마저 없어져서,
앉아 있지 않을 때도 염하는 일이 한결같이 밝고 분명합니다.
이를 계신염불이라 합니다.

두 번째는 말가짐의 염불인 계구염불(戒口念佛)입니다.
실없는 말, 속이는 말, 두말, 험한 말짓들을 말끔히 없애고,
입을 지켜 마음을 거둡니다.
몸을 맑히고 입을 깨끗이 한 뒤에 마음 다해 공경히
나무아미타불을 염(念)하되
그 수가 끝이 없도록 합니다.

그리하여 생각 생각에 끊어짐이 없어
마침내 입마저 없어져 입으로 부르지 않을 때에도
스스로 염하는 일이 밝고 분명합니다.
이를 계구 염불이라 합니다.

세 번째는 마음가짐의 염불인 계의염불(戒意念佛)입니다.
욕심부리고, 화내고, 어리석은 마음을 말끔히 없애고
뜻을 거두고 맑힙니다.
마음 거울에 번뇌의 때가 사라진 뒤에
마음 다해 깊게 나무아미타불을 염(念)하되,
그 수가 끝이 없도록 합니다.

그리하여 생각 생각에 끊어짐이 없어
마침내 마음마저 없어져 마음을 내지 않을 때에도
스스로 염(念)하는 일이 발고 분명합니다.
이를 계의염불이라 합니다.


네 번째는 움직이면서 하는 동억염불(動憶念佛)입니다.
열 가지 모질고 나쁜 짓거리를 말끔히 없애고
열 가지 계를 올바로 지닙니다.

움직이고 오고 감에 한 틈에도 염불하고 찰라에도 염불하여
마음 다해 늘 아미타불을 염(念)하되,
그 수가 끝이 없도록 합니다.
그리하여 생각 생각에 끊어짐이 없어 마침내 움직임이 다 해서,
움직임이 없을 때에도 염(念)하는 일이 밝고 분명합니다.
이를 동억염불이라 합니다.

다섯 번째는 움직임이 없이 하는 정억염불(靜憶念佛)입니다.
저 열 가지 계율이 이미 깨끗해져서,
고요할 때나 일 없을 때나 깊은 밤 홀로 있을 때나 한결같아
마음 다해 나무아미타물을 염(念)하되,
그 수가 끝이 없도록 합니다.

그리하여 생각 생각에 끊어짐이 없어
마침내 고요함이 다 해서
움직일 때도 스스로 염(念)하는 일이 밝고 분명합니다.
이를 정억염불이라 합니다.

여섯 번째는 말하면서 하는 어지염불(語持念佛)입니다.
사람을 맞이해 말을 나누고,
아이를 부르며,
함께 일하고, 일을 시킴에 밖으로는 그런 이들을 따르되,
안으로는 염불하는 마음이 흔들림이 없습니다.

한 마음으로 아미타불을 고요히 염(念)하되,
그 수가 끝이 없도록 합니다.

그리하여 생각 생각에 끊어짐이 없어
마침내 말이 없어져서 말을 하지 않을 때도
스스로 염(念)하는 일이 밝고 분명합니다.
이를 어지염불이라 합니다.

일곱 번째는 말없이 하는 묵지염불(默持念佛)입니다.
입으로 부르면서 하는 염(念)이 다하고 다해
생각의 때가 없는 염(念)이 됩니다.
자나깨나 어둡지 않으며
움직일 때나 고요할 때나 늘 잊어버리지 않고
마음 다해 나무아미타불을 말없이 염(念)하되
그 수가 끝이 없도록 합니다.

그리하여 생각 생각에 끊어짐이 없어 끝내 말없음마저 없어져
염(念)하지 않을 때에도 스스로 염(念)하는 일이 밝고 분명합니다.
이를 묵지염불이라 합니다.

여덟 번째는 부처님의 거룩한 모습을 그리면서 하는
관상염불(觀想念佛)입니다.
저 부처님의 몸이 법계에 가득하며
묘한 광명 눈부신 금빛이
모든 중생들 앞에 두루 나타남을 관합니다.

또 부처님의 맑고 밝은 자비의 광명이
나의 몸과 마음을 비추고 깨닫습니다.
눈을 감아도 눈을 떠도 보이는 것 들리는 것들이
모두 부처님의 빛임을 밝게 깨달아서,

뜻을 다하고 정성을 다해 한결같은 마음으로
나무아미타불을 염(念)하되
그 수가 끝이 없도록 합니다.

그리하여 생각 생각에 끊어짐이 없어
하루 내내 다니고 머물고 앉고 누움에 늘 삼가고
늘 깨어서 찰나도 어둡지가 않습니다.
이를 관상염불이라 합니다.

아홉 번째는 무심히 하는 무심염불(無心念佛)입니다.
염불하는 마음이 오래되어 공을 이루면 차차로
무심삼매(無心三昧)를 얻게 됩니다.
생각의 때가 없는 진실한 염(念)이
애쓰지 않아도 저절로 들리고 알음알이의 티끝이 없는 참 지혜가
애쓰지 않아도 저절로 뚜렷해집니다.

발음이 없이 받아들이고
함이 없이 다 이룹니다.
이를 무심염불이라 합니다.

열 번째는 부처님이 부처님을 염(念)하는
진여염불(眞如念佛)입니다.

염불하는 마음이 이미 끝머리에 이르러
깨달음이 없이 깨닫습니다.

스스로 심(心), 의(意), 식(識)이 본디 텅 빈 것임을 알아서,
한가지 밝은 성품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모자람 없는 깨달음의 큰 지혜가 밝고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이를 진여염불이라 합니다.

염불하는 이치가 이와 같으니,
만약 먼저 열가지 악(惡)과
저 여덟 가지 행복한 삶의 길인 팔정도(八正道)에 맞서는
여덟 가지 그릇됨을 끊어 버리지 않는다면
어떻게 저 열 가지 계율의 맑고 깨끗함을 따를 수 있겠습니까.

또 몸이 맑고 깨끗하고 계율의 거울이 환히 밝지 않으면
어떻게 저 열 가지 염불법과 한 몸이 되겠습니까.

그러니 몸을 맑고 깨끗하게 한 뒤에야
진리의 온갖 보배들을 쌓고 모을 수 있으며,
계율의 거울을 환히 밝게 한 뒤에야
부처님께서 자비의 빛을 드리워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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