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안이비설신의와 색성향미촉법이
따로 같지만 하나입니다. 눈은 대상을 보는 거고,
귀는 소리를 듣는 거고, 코는 냄새를 맡는 거고,
혀는 맛을 보지만 결국 하나라는 겁니다.
하나인 세계에서는 누구나가 중심이 될 수 있습니다.
모든 중생 세계에서도 하나에 대한 확신,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중심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운동선수들이 중심점을 찾기 위해 참선을 하는 겁니다.
활을 쏴야 하는 양궁선수라면 집중을 해야
중심 과녁에 정확히 맞출 수 있습니다.
류현진 선수와 같은 투수는 공을 정확히 던져야 하고,
타자는 날아오는 공의 중심을 맞춰야 홈런입니다.
그러고 보면 어디나 전부 집중놀음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중심을 만들기 위한 공부인 것이죠.
그런데 사람들은 나눠져 있는 한 면만을 보고 살아갑니다.
“나는 부처와 하나다.”라는 마음으로 살아가세요.
그러면 부처님께서 나를 저버리시지 않으십니다.
중핵(中核)이 되는 신념, 신심이 몸과 마음가운데 자리하고
있어야 합니다. 영원의 세계를 체험한 사람들은
그래도 흔들림이 덜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마침내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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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5 07: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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