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度依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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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07 06: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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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며 또 “인간은 거짓말에 능한 동물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부처님도 “인간은 거짓말에 능한 존재다.”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만큼 거짓을 떨쳐내기가 쉽지가 않다는 겁니다.
금강경에 보면 욕망을 억제하고 제어하는 게 너무 힘들다고 합니다. 그래서 부처님은“이 별에 오는 사람들은 평생을 두고 단 한 순간도 고통의 바다에서 탈출할 수 없다.”고 한 것입니다. 불교의 가장 근본적인 교리, 고(苦)·집(集)·멸(滅)·도(道)의 사성제(四聖諦)입니다.
고(苦), 삶은 누구에게나 고통입니다. 모두 자신이 지은 대로 받아요. 그러나 아름다운 미래를 위한 멸성제가 있습니다. 성불을 위해서 항상 도를 닦아야 하는 것이지요. 삶 자체가 수행이 되어야 합니다. 수행이 삶이고 삶이 곧 수행입니다.
우리는 흔히 ‘나는 죽으면 좋은 데로 가겠지.’하는데 좋은 데로 가려면 우선 그에 합당한 업을 닦아야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색즉시공이니까 공간에 합당한 마음을 닦아야합니다.
관무량수경에 보면 “가까운 사람, 부모에게 효도해야 한다, 조상에게 효도해야 한다.”는 내용이 제 1조로 나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과 자비의 마음을 내라는 것입니다. 또 살생하는 마음을 녹여내라고 합니다.
산목숨을 죽이지 말고 선업을 닦으라는 거죠. 자기가 사는 공간은 자기 자신이 만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계를 지키는 이유도 업에서 탈출하기 위해, 업을 이겨내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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