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낳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의 은혜는
어떤 말로도 그 고마움을 다 표현할수가 없지만
그래도 이맘때면 그 큰 사랑에대해 다시한번
감사의 몸짓이라도 해야 할터인데...
오남매를 낳아 기르시며
생의 모든의미가 자식들 뒷바라지인양
묵묵히 타는뙤약볕아래서 혹은 어둠이 내린 들판에서도
그 곱던 손과육신이 거칠고 굽어져가도 아랑곳 않고
자식들에게 무어라 주문해 보지도 않으시고
그저 제 식구들만이라도 잘 챙기길 바라시건만
그 소박한 소원도 못 채워 드리는게 못내 안타까워
전 그래도 행복 합니다
늙어 야위어졌지만 ,
지치고 힘들어 달려간 고향나들이에
말없이 바라보며 걱정해 주시는 아버님과
어릴적부터 귀에익은 어머님의 잔소리가있어서
아버님의 그 인자함과 모든걸 닮고 싶으니까요
내가 가지지못한 어머님의 부지런함도같이
그래서 먼훗날 지금의 당신께서 이끌어주시는
그런 큰 울타리가되어
동생들 조카들 손주들까지도 품을수있는
그런 터를 갖출때까지는 곁에서지켜주시길...
아버님 사랑합니다^^
하늘나라에서 어여쁜달 내려다 보실 어머니!
사랑합니다^^
오늘아침
이렇게 마음이 석연해짐은 왜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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