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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현(2004-03-11 20:33:59, Hit : 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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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이 보고플 땐/바람소리님 글

당신이 보고플 땐/바람소리님 글



     
      
 


당신이 보고플 때
눈을 감으면
어느새 당신은 내 곁에 있습니다.

모든 것은 당신께 주고 싶습니다.
정말 가슴이 떨립니다

당신이 그리울 때
손을 뻗으면 당신은 거기에 있습니다.

밤낮으로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당신이 필요한지
예전에 미처 몰랐습니다.

수천 마일이나 되는 공허하고
먼공간 전화로 미소띤 당신 모습을
볼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느끼겠지요.
내가 곧 돌아가리라는 것을
차디찬 사랑을 몰아내고

구속하지 않으며 주는것 만큼
받는것입니다.

이별이란 어려운것
우리에겐 특히 더 힘든 길입니다.


   04.3.10 바람소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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