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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금강반야바라밀경
8. 복덕이 법에 의지하여 나옴이 무한함을 설하심
부처님은 수보리에게 물으셨어요
수보리여
어떤 사람이 이 세계를
일곱가지 보배로 가득 채워서 베푼다면
얻는 복덕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수보리 스님은
매우 많을 것입니다 부처님이시여
왜 많다 하는가 하면
그렇게 짓는 복은
다함 없는 복덕의 성품이 아니기에
부처님은 복덕이 많다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라고 대답하셨어요
부처님이 말하셨어요
그렇습니다 수보리여
만약에 어떤 사람이 있어서
이 금강반야바라밀경에 있는 네구절의 게송들을
누군가를 위해 설해 준다면
그 복은 칠보로 베푼것보다 더 뛰어 납니다
왜냐하면 수보리여
일체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깨달음의 법이
다 이 금강반야바라밀경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수보리여
이른바 불법이라고 하는 것은
불법이라 이름하지만 불법이 아닙니다
(세상 사람들 모두는 복덕을 구하고 원하지만
어느것이 진정한 복덕이 되는지는 잘 모릅니다
오히려 복을 짓겠다 하면서
있는 복을 감하기도 하는게 보통입니다
일반에서는 물질적인 베품을 통해 얻는 복덕을
많다 적다하는 크기로 나누지만
그것이 아무리 큰 복덕이라도
언젠가는 다함이 있을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법에 의지하여 나투는 복덕은
다함이 없는 복덕의 샘물과도 같은 것이어서
영원히 사용할수 있으며
그 법은 다만 금강경의 가르침중에
사구게송이라도 남을 위해 설해 주는 공덕으로
성취할수 있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경에서부터
위없는 부처님들의 깨달음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마치 배고픈 이에게 빵을 주어
허기를 면하게 하는 것과
빵을 굽는 기술을 가르쳐 주어 스스로
허기를 면하게 하는 것을 비교하면
우선은 앞의 사람이 고마웁겠지만
결국은 빵을 굽는 기술을 가리키고
배우는 것이 더 나은 것임을 아는것과 같습니다
그만큼 이 금강반야바라밀경의 가르침은
실로 모든 부처를 나투고
일체 법을 드러 내며
온갖 공덕을 성취하게 하는 법의 경전입니다
부처님은 당신이 설하신 법조차도
집착하는 어리석음 경계 하시고자
법 아닌데서 법을 설하심이라
다시 한번 더 강조하십니다
돈을 벌어서 부자가 되고자 하는 이들이
타인에게 해가 되는 제품을 만들어 팔아
우선 당장은 부자가 되고 돈을 벌지 모르지만
인과응보의 이치에 따라 짓고 받는 시기가 되면
잠시 받은 복덕은 순간에 사라지고
영원히 씻지 못할 상처로 남게 되는 것을
종종 보게 됩니다
하기에 진실하고 법다이 살면서
같이 나누고 사는 향기로운 삶은
비록 가진것은 적다 하여도
청빈한가운데 낙이 있어서
선인들은 청빈낙도라든지 소욕지족이라
좋아하시고 즐겨 하시는가 봅니다
마음과 법과 양심과 도덕적인 가치 기준에
모자라거나 넘침 없이 살아 감은 스스로도 즐겁고
타인도 행복하게 하는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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