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2003-01-31 12:00:01, Hit : 3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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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벗에게

벗에게

이해인

너는 내안에서
고운 잇 속 드러내며
살짝 웃는다.

이슬 달고 피어난
하얀 꽃
날마다 정성껏 너를 가꾼다.

네가 꽃을 피워
나에게는 사랑이 되고
네가 살아와서
나의 눈물은 반짝이는
구슬이 된다.

세월이 가도
젊음만 퍼올리는
영혼의 샘가에서

순결한 눈짓 마주보며
피리 불다가 우리는 조용히
하나가 된다.



31   너와 나는  지현 2003/01/31 371
30   고독하다는 것은  지현 2003/01/31 370
29   더 깊은 눈물 속으로  지현 2003/01/31 370
28   11월의 노래  지현 2003/01/31 370
27   그대가 진정 사랑한다면  지현 2003/01/31 369
26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지현 2003/01/31 368
25   겨울 연못  지현 2003/01/31 367
24   당신이 보고 싶은 날  지현 2003/01/31 366
23   바람이여  지현 2003/01/31 364
22    기다림  지현 2003/01/31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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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내 가슴 빈터에 네 침묵을 심는다  지현 2003/01/31 354
19   둘이서 하나의 꽃으로  지현 2003/01/31 353
  벗에게  지현 2003/01/31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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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당신이 날 사랑해야 한다면......E.브라우닝 [3]  지현 2003/01/31 345
13   음악의 향기  지현 2003/01/31 343
12   가을이 주는 마음  지현 2003/01/31 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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