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열린 날이라 하여 개천절이라 했던가
원래로 하늘과 땅은 둘이 아니리라
둘을 만든 것은 마음의 조작이라고 말하지 않았는가
이 마음이 하늘도 만들고 땅도 만들고 사람도 만들고 선도 악도 만들었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므로 부처도 이 마음이 만들고 지옥도 이 마음이 만들었다고 하지 않았는가 이 마음의 정체를 아는 것이 시급하지 않겠는가
저 무정물에게 물어 보라 하늘을 알겠는가 땅을 알겠는가
원래로 마음이란 시공을 초월한 것이라고 했다
이것은 너와 남이 결코 둘이 아니라는 不二法을 일직이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인터넷을 통하여 우리가 서로 각기 안방에서 서로 만남을 가지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서 거리가 없어짐을 우리는 알 수 있는대 시간의 흐름도 본래는 없다는 것이다 우리가 없는 것을 있는 듯해 보이는 착각 속에 살아가기 때문에 착각인줄 모르기 때문에 무지의 앎 속에는 지극히 고요한 것을 흘러간다고 말하게 되어있는 것이다
여기에(시간) 막겨진 인생은 생노병사를 겪을 수밖에 없고 희비애락을 남의 일로 넘길 수가 없다 본래의 고요와 적적의 본 고향으로 돌아간다면 시비가 없으리라
둥글게 하나인 세계에서 무슨 시비가 있을소냐 그러므로 우리의 마음은 크고 둥글고 하나라는 것이다 여기에 아만이 있겠는가 오직 너와 내가 둘이 아니라는 동체 대비만이 존재할 뿐이리라
나날이 자신을 새롭게 하시어 날마다 좋은날되소서
부처님 말씀
●나는 모든 것을 이겼노라.
부처님께서 정각을 이루신 뒤 법을 설하시고 베나레스의 카시 지방으로 가시다가 이교도인 우바카를 만나게 되었다. 우바카는 부처님의 모습을 보고 여쭈었다.
"거룩하신 수행자여, 당신의 모습은 거룩하고 얼굴은 빛나십니다. 당신의 스승은 누구이시며, 당신은 누구를 벗삼아 공부하시었고 무슨 법을 믿나이까?"
이때 부처님께서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나는 모든 것을 이긴 자요, 일체를 아는 사람
나는 모든 번뇌로 부터 자유로웁고,
모든 굴레에서 벗어났노라.
스스로 욕망을 파괴하여 자유를 얻었고
위없는 지혜를 성취하였거늘 누구를 스승으로 삼을랴.
나에게는 스승이 없고
천상에서나 지상에서나 견줄 자 없도다.
나는 이 세상의 성자요, 가장 높은 스승이며,
진리를 깨달은 부처이니라.
모든 감정으로부터 고요함을 얻었고
홀로 열반을 증득 하였도다.
이제는 진리의 왕국을 세우고자 베나레스의 카시로 가노니
어둠의 세계속에서 불사(不死)의 북을 올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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