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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를 묻고 싶은 사람
우연으로 다가와 정이 든 사람
그리움으로 변하고
언제 부터인가 싹이터 자란 사랑
가슴을 흐르다가 떠나 갈 것을 알면서도
나를 허물어 기다림으로 애를 태웠다
설레임 속에 만난 사랑
그리움과 아픔까지 사랑하고
주고 받던 아름답던 밀어들
이젠 두줄기 눈물되어 씻겨 가는가
잊으려 생각하면
지난 일들이 더 그립고
창을 타고 흐르는 빗물처럼
메인 가슴 쓸어 내리는 안타까움
이젠 몇마디 안부라도 묻고 싶은 마음
사랑은 영원하지 않다고
스쳐지나는 바람이라고
온몸을 활활태우는 용광로였다고
이젠 식어버린 차디찬 바람
나를 감싸고 돌아 지나가 버린 바람
폭풍이 지나가면
하늘의 태양은 다시 떠오르고
신선한 바람을 온몸으로 받으면
또 다른 인연을
또 다른 사랑을 원하게 되겠지
그래도
" 잘 있느냐?'
" 보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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