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2003-01-31 12:04:03, Hit : 3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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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 연못

겨울 연못


강진규

비스듬히 누운 채
잠들어 있는 얼움 속의 고요
파아란 얼음 속의 꿈

봄이 그리운 연못 속
수련이 여름내
꽃피울 소망으로
가만 잠들어 있네

모두가 잠들어 있는 허무의 집채
오후의 연못 속의 꿈은
오직 하나 기다림이 있을까

잠들지 않는 것은
당신과 내가 아끼던 물결
살아있는 얼음 밑 파아란 물결 여린 파장들

꽁꽁 언 얼음 속에서 물결의 잔기침 소리
무엇이 있을까 잔기침 소리 뒤에는
시절의 아픈 헛꿈 속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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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꿈의 페달을 밟고  지현 2003/01/31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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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 연못  지현 2003/01/31 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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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자유  지현 2003/01/31 647
14   그대가 지독히도 그리운날  지현 2003/01/31 599
13   소금별  지현 2003/01/31 618
12   겨울 바람  지현 2003/01/31 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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