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2003-01-31 12:00:38, Hit : 3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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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와 나는

너와 나는

이해인

돌아도 끝없는 둥근 세상

너와 나는 밤 낮을 같이 하는
두개의 시계 바늘

네가 길면 나는 짧고
네가 짤으면 나는 길고

사랑으로 못박히면
돌이킬 수 없네

서로를 받쳐주는 원안엔
빞을 향해 눈뜨는 숙명의 반려

한 순간도 쉴틈이 없는
너와 나는
영원히 똑딱이는 두개의 시계바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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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꽃 한 송이 피우게 하라  지현 2003/01/31 324
49   나무는  지현 2003/01/31 300
48   내 가슴 빈터에 네 침묵을 심는다  지현 2003/01/31 343
47    기다림  지현 2003/01/31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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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와 나는  지현 2003/01/31 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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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황홀한 고백  지현 2003/01/31 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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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가장 좋은 순간  지현 2003/01/31 305
33   어느 누구에게  지현 2003/01/31 312
32   우체통이 있는 길목에서  지현 2003/01/31 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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