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시간이 가면 갈수록 감각상각을 당하게 돼있습니다. 날마다 죽어갑니다. 일단 시체가 되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살아생전 남을 이롭게 하고 베푸는 마음을 내야합니다. 항상 남의 일, 내 일이 따로 없는 그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살아야 하고요.
우리가 이 땅을 살면서 내가 가지고 있는 육신, 시간, 공간의 모든 걸 잘 쓰고 가야 합니다. 안타까운 게 이 세상을 등지고 저승에 가 있는 많은 영혼들이 ‘내가 이승에 사는 동안 나의 삶을 소홀히 했다.’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 우주에는 철칙이 있습니다. 끌어들이려는 사람들은 악마의 길로 가고 내보내려는 사람은 호법선신, 불보살의 길로 갑니다.
내보내는 사람은 어느 곳에 가도 중심이 될 수 있습니다. 상대성의 세계에서는 중심이 하나지만 하나의 세계는 어디나 중심입니다.
우리가 항상 “중심을 잘 잡아라.”하는 이유도 중심엔 바로 부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부처님은 나와 남이 없으신 분입니다. 몸과 마음을 다해 부처님 말씀대로만 살면 누가 뭐라고 하지 않아도 저절로 부처님의 거룩한 힘이 흘러듭니다.
부처님께 그저 달라고 하기보다 ‘내가 주겠습니다, 몸과 마음을 다해서 잘 쓰겠습니다, 잘 베풀겠습니다, 사랑의 말을 하겠습니다, 남에게 이로운 행동을 하겠습니다, 남의 일 내 일이 없이 돕겠습니다.’하는 마음을 내야 합니다. 정진입니다. 열심히 정진하면 저절로 많은 사람들이 그 마음을 알게 됩니다.
저절로 기회가 와요. 사실 몸과 마음을 쓴다는 건 고통스럽고 어렵습니다. 근데 고통이 없으면 즐거움도 없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저 잘 되기만 바라지 잘 되는 준비를 잘 안 합니다. 준비를 안 하면 꼭 재앙이 오는데도 말입니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자는 실패를 준비하는 자입니다. 브리크먼이란 일리노이 대학의 교수가 큰 액수의 복권을 당첨 받은 스물두 명의 사람을 만나서 그들의 생활을 체크했습니다.
그런데 한꺼번에 큰돈을 거머쥐게 된 사람들은 모든 게 시들해져 삶의 자세가 부정적이더라는 겁니다. 가족과의 대화가 많지 않고, 또 작은 즐거움 같은 것은 도외시하더래요. 삶 자체가 별 볼일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결과입니다. ‘대박’너무 좋아하지 마세요. 대박 좋아하다 쪽박 찬다고 그러잖아요. 하늘의 뜻, 부처님 뜻 따라 사는 자가 축복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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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9 06: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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