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 땅에 와서 아들딸을 낳고 또 그 아들딸이 그 아들딸을 낳습니다. 또 그 아들딸이 그 아들딸을 낳으니 끝이 없습니다. 게다가 우리가 이 땅에 오기 전에도 우리의 부모가 계셨고 할아버지 할머니, 증조할아버지니 할머니, 고조…. 이렇게 계속 올라갑니다.
무시무종, 영원입니다. 부처님이 오시기 전에는 영원이란 단어가 저 먼 나라에서 울려 퍼지는 메아리처럼 들렸는데 부처님이 오신 다음 부처님은 우리에게 영원이란 단어를 선물하셨습니다.
“너희는 영원이다. 죽어도 죽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너희 마음 가운데 존재하는 법성, 불성, 진리성, 그것은 영원의 의지와 영원의 목적이니라.”하셨거든요. 우리는 누구나 마음 가운데 법성, 불성, 진리성을 머금고 살아갑니다.
문제는 그 법성과 불성, 진리성에 눈을 감고 산다는 것입니다. 거기에서 모든 고통과 불행이 초래되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이 광활한 우주의 무량한 별에는 그 환경에 맞는 부처님이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등장합니다. 석가모니 부처님도 이 땅에 오시기 전에는 도솔천에 계셨답니다.
그래서 “나의 후계자 미륵 역시 내가 공부하던 도솔천 내원궁에서 지금 부처의 수업을 받고 있노라.”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오기 전에는 가섭이란 부처님이 계셨고, 비바시불, 시기불, 비사부불, 구류손불, 구나함모니불, 가섭불, 석가모니불 해서 과거칠불이 계셨고, 장엄겁, 천겁, 천불, 수많은 부처님이 무량한 별의 세계에 다 오셨다는 겁니다.
우리 모두 책임감과 의무를 꼭 느끼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가 우리는 지금도 부처이고, 미래에 부처가 꼭 되어야만 한다는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이 우주의 무량한 별나라는 한도 끝도 없는 부처가 필요한 세계이기 때문입니다. 각자의 마음 가운데 존재하는 법성, 진리성 따라, 부처님 말씀 따라 살아야만 합니다.
제가 자주 드리는 말씀 가운데 진리는 ‘하나’라는 것입니다. 하나가 되면 사랑을 하게 되거든요. 하나의 세계로 들어가면 모든 게 하나가 됩니다. 우리가 업이 두터워서 복잡 다기 망양한 세계에 살아갑니다만 점점 고차원의 세계로 가면 빛입니다. 우리의 본질은 빛이에요. 왜냐? 에너지는 영원하거든요.
에너지는 불변입니다. 불성이고 법성이에요. 진리예요. 사랑입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차별이 많이 나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무명 때문입니다. 이기심 때문이지요. 우리가 수행을 할 때도 제일 먼저 극복해야 할 내용이 감각의 세계, 감정의 세계, 에고의 세계입니다.
만약 태양이 없으면 살 수 있습니까? 없어요. 근데 태양은 바라는 것 없이 한도 끝도 없는 빛을, 열을 선물하잖아요. 우리는 그런 태양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태양의 감사를 아는 자만이 하늘의 복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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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7 05: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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