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度依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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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3 01: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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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뇌구조는
진화를 위해 태어났습니다. 인간은 단세포에서부터 다세포로 쭉 발전해왔잖아요. 인류역사만 봐도 말[馬]을 이용하기 전에는 기병대가 있었고 말을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유난히 말을 잘 활용하던 몽골의 칭기즈칸이 세계를 정복하게 됩니다. 그만큼 말이 큰 역할을 했거든요. 말의 힘으로 인해 인류가 한바탕 소용돌이를 치르고 나자 그 다음에는 기차가 나왔습니다.
그다음 자동차가 나오고, 또 그 다음에는 비행기, 전 세계를 통신망으로 연결하는 인터넷 나오고요. 게다가 우리나라의 인쇄술은 1492년에 콜럼버스가 미국대륙 발견한 그 다음해에 나왔습니다. 서양에서는 1500년대 구텐베르크가 금속활자를 만들어내면서 인쇄술이 발달하게 되고 이른바 종교개혁의 도화선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문명이 한 차원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된 것입니다.
이처럼 인류문명은 계속 진화해오고 있으며 진화할 때마다 많은 변혁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지금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은행 골드만삭스의 직원은 약 삼만 팔천 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이 가운데 이만 오천 명 이상이 이 삼 십대라고 하는데 삼십대 임원들이 20프로 가량 된대요.
젊은 세대의 기민함에서 신세대의 기술과 새로운 트렌드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나이든 사람들은 경륜을 이야기할 수 있지만 젊은이들은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골드만삭스의 모든 운영 체제를 디지털로 바꿔놓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자주 얘기하는 유대민족이 있습니다. 그들은 이천 년 이상을 낭인으로 살다가 지금은 세계를 주무르며 삽니다. IT업계에 업적을 남긴 인간은 거의가 다 유대인이라 그러잖아요. 그들의 교육양식이 독특해서 사람들은 요즘 유대인식 교육을 답습한다니까요. 그들에게는 바미츠바란 성인식이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아이가 열세 살이 되면 바미츠바란 성인식을 베풀어주는데 이때 아이의 일가권속을 다 초대합니다. 손님들은 성인이 됐다는 의미로 각자 주머니 사정에 맞게 오백 달러, 천 달러, 몇 백 달러, 몇 십 달러라도 아이의 이름으로 준답니다. 금액을 합치면 보통 만 오천 달러, 이만 달러 정도 된다고 하는데 그 돈을 어떤 방법으로 굴릴 것인가를 아이와 의논한다고 해요.
어려서부터 돈에 대한 관심이 있을 수밖에요. 그들은 삶을 전부 그런 차원으로 승화시켜나갑니다. 금융의 귀재를 보면 대부분 유대인 출신입니다. 우리 국민도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견뎌왔고 앞으로도 잘 이겨나갈 거라 확신합니다.
여기서 필요한 것이 신앙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신앙심이 투철합니다. 어떤 어려움을 극복하려면 누군가 끊임없이 후견해줄 수 있는, 사랑의 마음을 가진 사람, 광명이 필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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