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度依지현 
|
등록된 소개글(서명)이 없습니다.
|
|
|
 2021-11-21 04:06:20
 61
|
|
|
|
 |
|
 |
|
만상은 감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외부에서 자극이 들어오면 즉시 반응합니다. 색수상행식(色受想行識)의 수는 감각이고, 상은 지각이에요. 행, 행동을 하면 정보가 쌓이게 되는데 모든 세포들의 근본적인 지능에 의해서 움직입니다. 중요한 게 두뇌세포는 다른 부분의 세포와는 좀 패턴이 다릅니다.
뉴런이라고 부르는 두뇌세포는 단순히 간 심 비 폐 신장처럼 자기 고유의 기능만 하는 게 아니라 몸 전체를 총괄하는 통괄시스템입니다. 몸의 모든 부문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습니다. 두뇌가 다 알아서 움직이게 명령하거든요. 두뇌에는 몸과 연결된 고도의 촉수가 많다는 뜻입니다.
뉴런은 만 오천 개 이상의 발을 가지고 있어서 몸의 기관들과 긴밀한 정보를 주고받습니다. 그런 세포가 한 천억 개 된다고 합니다. 발과 발의 연결부위를 시냅스라고 부르며 이 시냅스는 정보를 전달하고 저장하는 구조를 가집니다.
학자들의 연구에 의해 이런 사실이 속속들이 나오고 있지만 부처님은 이미 이천오백 년 전에 이를 다 아셨던 거예요. 화엄경에 보면 일미진중함시방(一微塵中含十方)이라고 하잖아요. 한 티끌 속에도 우주가 들어 있습니다. 우리 몸속에도 우주가 들어 있는 거지요. 당장 우리의 마음을 드려다 보세요.
“너 왜 열심히 사냐?” 그러면 뭐라고 그래요? 칼릴 지브란 말마따나‘Bravo for tomorrow’ 내일을 위한 축배를 들기 위해 산다, ‘More than today’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산다 그러잖아요. 우리의 마음 가운데는 누구나 발전 의지를 갖고 있습니다.
누구나 하나가 되려는 의지가 있는 것이죠.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부처님은 그 발전을 위한 원동력을‘자비심과 지혜’라 하셨어요. 실제로 우리는 모두가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나아가고자 노력해야합니다.
사람의 몸무게는 기껏해야 남자는 70키로, 여자는 50키로 나갑니다. 두뇌의 무게는 약 1200그램 남짓해요. 두뇌 전체가 기름이고 물인데 몸무게의 50분의 1밖에 안 됩니다. 온몸 전체의 2프로 밖에 안 되는 두뇌가 우리 몸이 흡입해 들이는 산소의 20퍼센트 이상을 먹습니다. 그러니까 열 배를 두뇌가 사용하는 겁니다.
그만큼 많은 에너지를 쓰고 있다는 증거예요. 왜 그렇게 많은 에너지를 쓰느냐 했더니 세포 하나하나가 자극에 대한 반응이 투철하기 때문이랍니다. 우리 몸의 시스템을 두뇌가 다 조종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우리는 두뇌세포 전체 능력의 4퍼센트도 모른다고 해요.
눈 귀 코 혀 몸을 통해 어떤 자극이 들어오면 반응을 합니다. 반응할 때마다 세포는 화살을 날리는 것과 같은 현상을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아내가 길을 가다 앞에서 남편이 걸어오는데 알아차리질 못해요. “여보!” 그러면 “어, 당신이야?” 이렇게 되잖아요. 그게 반응입니다.
‘여보!’하고 자극이 오니까 ‘어, 당신이야?’ 그때 전압이 확 올라가는 겁니다. 화살이 팍 나가는 것과 같은 원리에요. 그러면서 정보가 생기는 겁니다. 두뇌세포는 전압이 낮은 상태로 있다가 자극을 하면 그때마다 에너지, 화살을 쏘게 되는데 화살을 많이 쏘면 어떻게 되겠어요? 세포가 약화됩니다. 눈 귀 코 혀 몸을 함부로 쓰지 말아야 합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