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가지고 있는 육신은
대웅전입니다. 항상 내 마음 가운데 부처님 계시다는 생각으로 이 몸을 가지런하게 지니고 사세요. 폭탄주다 담배다, 이거 별로예요. 항상 몸과 마음을 가지런하게 해야 내 안의 부처님이 깨어 계십니다. 매일 매일의 삶을 슬기롭게 살아가는 가운데 차원이 다른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거예요.
성장하는 겁니다. 물론 성공도 중요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땅에 성공하러 온 것이라기보다 성장하러 왔습니다. 지혜로운 자들은 어떠한 상황에 처하더라도 그 모두를 달가운 선물로 수용합니다. 고통조차도 그렇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스승을 잘 모셔야 내 앞길을 열어갈 수 있잖아요. 우리가 사는 데 가장 위대한 스승이 누구입니까? 가장 위대한 스승은 고통입니다. 고통이 우리를 성숙시킵니다.
힘들다고 불평하고 누구든 원망하거나 원한을 쌓지 마세요. 고통을 잘 모시는 자에게 내일이 있습니다. 고통을 잘 이겨내는 자가 성장하고 성공하는 법입니다.
아이들 훈육하는 것도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도 일본과 미국이 중국을 공격하고 일본에서는 삼성을 한국의 화웨이라고 공격합니다. 사실 이러한 상황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자국의 실리를 쫒아야 하거든요. 우리는 지나간 날들을 지혜롭게 정리하고 미래를 심도 있게 계획해야할 시점입니다.
신문에 보니까 아이들끼리“너 선생님 뒤통수 때리면 만 원 줄게.”라는 내기를 한답니다. 선생님이 얼마나 우습게 보였으면 상금주기를 한다는 건지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아휴, 부모들도 마찬가지고, 중들도 마찬가지고, 정부 당국자들도 마찬가지예요.
정신적으로 성장한 사회가 되어야하지 않겠나, 생각해봅니다. 백퍼센트 기대하긴 어렵지만 부모가 아이들의 태양이 되어야 합니다. 선생님이 그렇고요. 여기 앉아 계신 여러분도 주변사람들에게 지혜의 태양이 될 필요성이 절실합니다. 제가 여러분과 상담하는 내용 가운데 아주 많은 부분이 직장 상사와의 충돌입니다.
상사들은 대체로 실적을 내야 하니까 마음이 급하잖아요. 그럴수록 수양하는 셈치고 참고 견뎌내야 합니다. 상사라는 직책은 아랫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존재합니다. 그들의 태양이 되는 의지가 필요하단 말입니다. 이 세상은 나만 열심히 한다고 성공할 수 없습니다. 의식적으로 차원이 다른 상대의 마음조차 포용해줘야 합니다. 상대를 잘 되게 해야 나도 잘 되는 거 아니겠어요?
|
|
2021-11-05 03:58:44
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