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度依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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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3 06: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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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간 죽음으로
정리되는 게 인생입니다. 우연히 그렇게 되는 게 아니라 이 우주의 섭리입니다. 그런 섭리에 예속된 존재이기 때문에 우리는 자연치유에 관해 공부를 합니다. 몸의 상처가 자연 치유되듯이 마음의 상처도 자연치유가 되어야 해요.
이때 ‘참나’의 힘이 필요합니다. 누구나 밑바탕에 두고 사는 두려움을 치유하는 영약은 바로 부처님의 위신력이거든요. 우리가 입버릇처럼 말하듯이 “하늘이 너를 돌볼 것이다.”부처님께, 불보살님께 매달려보는 거예요. 몸과 마음을 다해서 부처님을 꽉 잡으라는 겁니다. 부처님은 우리에게 공기도 태양도 비도 바람도 모든 걸 다 주셨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원하는 게 뭐가 대수겠어요. 간절한 마음으로 원하면 이루어지지 않을 게 뭐가 있겠냐 말입니다.
물론 때로는 마음먹은 대로 안 되는 일도 있습니다. 그것은 노력이 부족하거나 욕심이 과하거나 둘 중의 하나입니다. 결단코 몸과 마음을 다해서 매달리세요. 부처님이 다 해결해주십니다.
그래서 제 말씀이 “먹어봐야 맛을 알지, 찌개백반.” 그러잖아요. 해보면 압니다. 부처님 가르침 따라 살아가는 삶, 간절한 마음으로 부처님을 내 마음 가운데 모시고 부처님의 위신력을 발휘해보세요. 인간의 영혼은 영원과 통해 있습니다. 우리가 말하는 예술도 종교와 과학이 통하는 것처럼 전부 종교와 통합니다. 영원성이 있어요.
음악의 협화음, 불협화음 하는 것처럼 음악은 인간의 심원한 마음의 세계에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영화를 봐도 장면마다에 음악이 깔리잖아요. 음악을 바탕으로 영화의 장면 장면을 설명해 준다니까요. 우리가 말하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도 전부 음악에 기초한 리듬이라고 보면 됩니다.
부처님은 항상“바다를 생각하라.”고 하셨는데 사실 바닷물의 출렁거림은 음악의 리듬과 흡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파동이지요. 미술은 또 뭐예요? 색깔입니다. 파동은 색깔도 냅니다. 그것들은 다 어디서 왔을까요? 우주 바다, 영원에서 왔습니다. 일렁이는 파도와 같은 게 바로 중생의 삶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바다를 보면 시원한 느낌이 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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