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度依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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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6 05: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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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을 사는 삶이 아름다워야지
죽음의 저승 저편도 아름답습니다. 잠이 들면 죽음의 순간도 모르는 채 죽어버려요. 살아나가다가 나도 모르게 떠나버리는 수가 있습니다.
말이 없는 세계가 우리를 두렵게 만들잖아요. 저 침묵의 허공에서는 지금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무한한 작용이 무한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화엄경 약찬게를 많이 독경하세요. 주산신중 주풍신중 주림신중 주공신중 주방신중 주야신중 주주신중 아수라 전부가 산 수풀 강 바다 구름 허공에 가득한 신장님들 입니다. 모든 게 다 신령스러운 신장들의 세계라고 하는 이 화엄경의 가르침은 경건하게 살아야 된다는 겁니다.
저 허공은 우리가 영원이 함께 해야 할 세계입니다. 허공이 체이면서 용이고 항상 본체이면서 끊임없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부처님의 말씀을 공부하고 몸과 마음을 다해서 열심히 정진을 하게 되면 마음이 뿌듯해지면서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감이 강해집니다. 부처님을 믿는 마음, 신심이 자신감을 강화 시킵니다.
자신감이 강하면 씩씩하게 나아갈 수 있지요. 역으로 우리가 부처님을 신뢰하지 않고 부처님을 믿는 마음, 신심이 취약하고 자기가 뭔가 잘못했다는 것을 느끼는 사람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꾸만 뒤로 물러나게 됩니다.
보살의 정의를 ‘위대한 용기와 신심을 바탕으로 해서 무량한 중생들을 열반의 세계로 이끄는 영웅’이라고 합니다. 용기는 신심으로 부터 나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합니다. 사랑합니다. 알고 지은 죄 모르고 지은 죄 모두 참회합니다. 매일 참회하고 살아야 됩니다.
그래야지 내 마음이 밝아지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추진력이 생깁니다. 부처님은 항상 그 마음 따라 작용하시고 열심히 정진하면 정진하는 것만큼 그릇 따라서 담아주신다고 했습니다. 네가 나를 믿는 것만큼 나도 너를 믿는다. 믿지도 않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신뢰하지 않는 사람에게 그릇이 작기에 넘치게 담아줄 수가 없습니다.
우리의 본체는 불성이고 맑고 깨끗해요. 맑고 깨끗하니까 잘못하면 자꾸만 뒤로 물러나고 양심이 있으니 스스로가 아 이건 잘못 되었구나 스스로 압니다. 뒤로 물러서는 사람들은 자기와의 싸움에서 진 사람들입니다. 신심이 곧 자비요 사랑입니다. 참 나와 거짓 나와의 싸움에서 이긴 사람 그 사람들이 곧 사랑이 넘치는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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