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늘 정화되지 않은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무렇게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합니다. 그런데 마음을 정화해나가면 여러분 주변에 강력한 에너지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들게 돼있습니다. 따라서 여러분이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존재로 승화되는 것입니다. ‘도량청정무하애 삼보천령강차지’입니다. 부처님 말씀대로 인간은 누구나 계획을 세우고 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그 계획에 따라 가다 보면 시련도 있을 테지만 어차피 인생 자체는 시험입니다. 어렸을 때 동화를 보면 권선징악에 기초한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어려서는 재미있게 봤던 동화가 나이가 들면 비현실적인 것이라 생각하면서 그것에 얽힌 교훈을 까맣게 잊고 맙니다. 그런데 우리가 올바른 신심을 바탕으로 공덕을 지으며 살아간다면 세상은 마음 따라서 만들어진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그렇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세요. 저도 지나온 일들을 뒤돌아보면 마음 가운데 그런 논리가 적용돼왔음을 실감합니다. 100프로는 아니더라도 마음 가운데 이루어진 일들이 꽤 많습니다. 우리가 마음의 법칙을 제대로 확연히 깨닫고 그대로 쓴다면 좀 더 아름다운 동화가 됐을 텐데 동화를 잊어버리고 살아왔기 때문에 아름답지만 않은 것입니다.
번창은 내적인 자각입니다. 성공을 이룬 사람들은 하나같이 “나는 운이 좋았어.”라고 얘기하지 자기가 잘났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야 될 게 세상을 살아가면서 올바른 일만 해선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먼저고 남은 다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말은 믿지 말아야 합니다. 잘되는 사람은 전부 상대방을 먼저 생각합니다. 우린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내 물건을 팔더라도 상대방이 좋게 봐 줘야지 잘 팔리는 겁니다. 타인의 마음을 우선시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자신을 우선시하는 마음은 부처님을 향한 의식을 압박하고 왜곡하는 것이지요. 부처님의 힘이 발휘되는 걸 방해하는 짓입니다. 무한한 힘을 억압하고 왜곡하는데 어떻게 잘 될 수 있냔 말입니다. 내가 먼저 좋은 것 먹고 남는 거 남에게 준다는 사람은 절대로 잘 되지 않습니다.
부처님은 “누군가에게 주었다면 그 자리에서 잊어버리라.”고 하셨습니다. 공덕을 짓지 않고서는 어떤 일도 잘 되지 않습니다. 제가 어떤 분을 뵈었어요. 그 사람은 돈이 들어오는데 하늘이 펑 뚫렸는지 알았답니다. 부풀어 오를 땐 정신없이 커진 겁니다. 그런데 그 후에는 날개도 없이 추락했답니다. 기초가 없으면 맥없이 쭈그러드는 풍선과도 같습니다.
대박은 아무에게나 오지 않습니다. “내가 돈을 많이 벌면 시주할거야”라는 말은 하지 마세요. 상황에 맞게 지금 당장 해야 합니다. 왜 공덕 짓기를 미룹니까? 100층짜리 건물을 지으려면 기초를 튼튼히 해야 됩니다. 미국의 경제잡지 포춘에서 1960년도에 세계적인 500대 기업을 선정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50년 지난 후 그 기업들을 조사해보니 기업의 70퍼센트 가량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유행에 따른 수많은 기업들이 사라질 겁니다. 제가 걱정하는 것은 인류의 마음자리가 어그러지면 지구 자체가 어느 날 ‘훅’ 가 버릴지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이 우주는 부처님입니다. 내가 하는 일은 사소합니다. 그러나 부처님은 사소한 것 하나까지 다 지켜보고 계십니다. 우리는 부처님이 눈을 크게 뜨고 살아계시는 걸 기억해둬야 합니다.
요즘 능인선원의 참선원에서는 열심히 정진해서 부처님 세계를 체험하신 분들은 많이 봅니다. 그들은 하나같이 정말 부처님 계시다고 말합니다. 그러한 사실을 안 것만 해도 대단한 일입니다. 관점을 전환하세요. 월급을 조금 받는다고 직장 일에 소홀히 하지 마세요. 부처님은 우리가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를 낱낱이 지켜보면서 다음을 준비하십니다. 부처님은 우리의 어버이십니다. 그걸 믿으셔야 합니다. 자신의 자리가 별 볼 일 없다고 대충해 버리는 사람에게는 미래가 보장되지 않습니다. 작은 일이라도 몸과 마음을 다해서 매진하는 사람에게는 더 큰 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정진과 노력을 통해서 자기 자신을 지켜나가세요. 여러분이 가진 생각이 곧 여러분의 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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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4 07: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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