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마음을 잘 써야 한다고 말합니다.
마음과 몸은 하나이니까요. 육신은 때가 되면 언젠가 사라지지만
마음은 눈에 보이지 않아도 영원히 사라지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마음이 어디 있어?” 그럽니다. 그러나 마음을 잘 쓰지 않고서는
그에 따르는 결과가 나쁠 수밖에 없습니다. 한 나라를 제대로 이끌어가려면
대통령에서부터 시골 마을의 이장에 이르기까지 체계가 잘 잡혀있어야 합니다.
각각의 마음을 서로 절묘하게 맞춰나가야 할 텐데 그게 쉽지 않습니다.
부처님 말씀대로 우리가 마음가운데 영원(永遠)을 수용하면
모든 생각과 행동과 말이 원활하고 영광에 휩싸일 텐데 말입니다.
부처님은 “모든 변화는 영원의 바탕위에서,
불변의 무대 위에서 전개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설령 내일 지구가 어떻게 된다 하더라도 우주의 법칙 따라서
오늘은 또 오늘을 살아야 합니다. 부처님 말씀에 따르면
“너희들의 마음 가운데 부처님을, 영원을 수용하면 극치의 환희가 함께 한다.”고 합니다.
분명한 사실은 모든 게 하나에서 파생된 건데
마음이 하나로 잘 모이지 않아 문제가 됩니다.
너무나 많은 갈등 속에서 분리되어 있습니다.
온 국민이 하나로 뭉치면 더 나은 나라를 이끌어 갈 수 있을 텐데
정치를 하는 이들의 태도도 문제입니다.
돈에는 정당하게 번 돈과 부당하게 번 돈이 있다는 걸 경험합니다.
정당한 방법으로 쌓아올린 일과 그렇지 못한 일도 있습니다.
신도님 가운데는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제가 ‘안택불공’이라고 해서 사업 번창 기도를 가기도 하는데
기도를 하다보면 목탁이 잘 쳐지고 기도가 잘 되는 집이 있습니다.
그런 집은 “아, 사업이 잘 되겠습니다.” 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열심히 기도하며 사세요.”라는 말씀을 드려야 하는 때도 있습니다.
물론 다 잘 됐으면 하는 마음이지만 이상하게 기분이 꿉꿉할 때가 종종 있거든요.
그런 느낌이 드는 분들은 사정이 점점 어려워지는 걸 여러 번 체험했습니다.
‘아, 이 집은 돈을 번 근거가 상서롭지 못하구나.’ 하는 직감이 드는 경우입니다.
뭔가 정당하지 못하게 번 돈으로 지은 집은 그 느낌이 좀 다릅니다.
여러분이 어떤 사람을 만났을 때 왠지 끌리기도 하지만 별로 호감이 가지 않기도 합니다.
코드가 맞는다거나 그렇지 않다고 얘기하지요.
돈도 건강한 의식을 가지고 번 돈하고 그렇지 못한 돈하고는 확연히 다릅니다.
내가 많은 돈을 벌었는데 그 돈이 다른 사람들의 지탄을 받는 것이라면
그만큼 사회적인 평판이 좋지 않을뿐더러 그의 아들딸까지 상서롭지 못하게 됩니다.
이른바 비합리적이고 어떤 범죄적인 수단으로 번 돈은
사회 전체의 수준을 떨어뜨리는 겁니다. 예를 들어
다른 사람들이“부자들은 다 도둑놈이야.” 하는 마음을 갖는다면
그만큼 건전한 사회의식을 저하시키고 종교적인 가치를
타락시키는 상황을 만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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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2 06: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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