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정보를 가장 잘 머금는 실체입니다.
두개골 외에도 물이 대부분인 몸은 눈을 통해 즉각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보통 예민한 기기가 아닙니다. 머리를 잘 써야 되는 게 문제가 아니라 감각기관을 무리하게 가동시키면 두뇌는 통증을 느낍니다. 80%가 물이기 때문에 몸하고 또 다릅니다. 그러다보니 세계적으로 물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많습니다.
예전에 ‘물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책도 있었지요. 그만큼 물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가 많다는 증거입니다. 물을 대야에 담아서 상온에 두면 끓이지 않아도 물의 양이 줄어듭니다. 빨래를 해서 널면 마르는 것처럼 상온에서도 물 분자가 수증기가 되어서 날아가는 것입니다.
아주 짧은 시간에 노출시킨 카메라로 물을 찍으면 물의 일부분이 얼음분자로 보인다고 합니다. 기온이 낮아지면 언제든지 얼게 되지만 상온에서도 얼어있는 얼음 분자들이 그 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물 하나 속에 기체와 액체와 고체가 다 들어 있는 겁니다. 물질의 모든 상태가 물속에 다 들어 있습니다.
물과 얼음, 수증기가 다른 것이 아니라 물 안에 모두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냉정하면 바로 덩어리지는 겁니다. 마음이 차가운 사람이라면 마음을 따뜻하게 가져야 합니다. 화를 내는 것도 물의 역할이랍니다. 두뇌를 비롯한 감각기관의 80%가 물이라니까 그만큼 예민한 부분입니다. TV를 많이 보거나해서 오랜 시간동안 감각기관을 노출시키면 치매가 올 수 밖에 없습니다.
두뇌 건강에 신경을 많이 써야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참선이나 명상이 각광받는 이유는 참선이나 명상이 두뇌의 때를 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매일 눈, 귀 ,코의 몸으로 보면 찍힌다고 하는데 계속 찍히다보면 두뇌에 과부화가 주어집니다. 두뇌는 몸과 달리 물이 80%임을 꼭 알아둬야 합니다. 일정시간 쉬어야 하는 명상, 참선, 기도가 그래서 중요합니다.
우리가 코로 호흡을 하면 기도를 거쳐 가슴으로 들어가 폐 경락에 스타트됩니다. 폐로 공기가 들어오지 않으면 목숨을 부지할 수 없습니다. 코는 대칭으로 구멍이 두 개가 있고 융기율과 함몰 율이 같아서 성기크기와 닮았다고 합니다. 우스운 얘기 같지만 우스운 얘기가 아닙니다. 성기를 구성하고 있는 것을 해면체라고 하는데 피가 들어가면 굳어지고 부부가 만나서 아이를 낳게 합니다.
코에도 구멍을 막고 있는 아주 미세한 뼈가 3개 있는데 이를 비개골이라 하고 표면이 성기와 똑같은 해면조직으로 되어 있답니다. 이는 요가의 ‘아주르베다’에 나오는 얘기입니다. 하버드대학의 연구에서도 공인된 것입니다. 비개 골이 2시간 동안 활동을 하다보면 피곤하니까 부풀어 오른답니다. 부풀어 올라서 한 쪽 구멍을 막아버리는데 그 시간이 딱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여러분의 코의 한쪽 구멍은 2시간동안 막혀있는 것이며 그 반대의 구멍으로만 공기가 들어가는 겁니다. 그리고 2시간동안 가동된 콧구멍이 피곤하면 다른 쪽이 열리게 되는 겁니다. 2시간 단위로 리드미컬하게 파동을 치면서 우반부, 좌반부가 활동을 하는 겁니다.
만약 비개 골에 이상이 왔다하면 해면조직에 바이러스가 침투되어 곪아서 축농증이 됩니다. 미세한 조직이 곪아버리면 공기가 계속 양쪽으로 들어가니까 두뇌가 열을 받아 일어나는 증상입니다. 코는 우리 몸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음식을 먹을 때도 한쪽으로만 씹지 않고 이쪽, 저쪽의 이를 다 사용합니다. 자연발생적으로 이쪽, 저쪽이 모두 가동되는 겁니다. 참 미묘합니다. 또한 보통 평범한 사람이 물을 정상적으로 마시게 되면 두 시간 간격으로 방광이 열립니다. 하루에 열 두 시간 생활하면 6~7번 정도 방광이 열리고 화장실을 가게 됩니다. 방광은 200cc 정도의 양을 채울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의 몸이 정교하게 가동되는 굉장한 시스템입니다. 또 하나 묘한 것이 지구가 돌면서 태풍처럼 소용돌이가 생기는데 담장을 타고 올라가는 덩굴손과 그 모양새가 같습니다. 우주의 소용돌이를 반영한 것인데 머리의 가마 결도 소용돌이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몸의 유전자들도 소용돌이처럼 나선으로 돌고 있습니다. 모두 일정한 규칙에 따라 움직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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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4 05: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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