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을 잡거나 하는 모든 것은
이미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 나온 결과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전생에 지은 복업이 딱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백년 안팎의 삶을 삽니다. 그 시간과 공간을 낭비하지 마세요. 쓸 데 없는 곳에 쓰는 대신 그 부여된 에너지를 선용해야 합니다.
부처님이 다 지켜보고 계십니다. 그러면 어떻게 쓰는 게 가장 유용한가? 우리는 영원히 공부를 해야 되는 존재로서 게으르지 말고 부지런히 정진해야 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나와 남이 분리됐다는 생각을 버리세요. 개체적인 마음은 두려움과 공격성을 가져옵니다.
부처님과 하나, 만 중생이 호흡의 장에서 연결돼 있는 ‘하나’라는 마음이어야 합니다. 이런 사고(思考)의 패턴을 가지고 있어야 두려움이나 공격성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에너지는 한정이 돼 있습니다. 자동차에 넣은 기름의 양만큼 달릴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언젠가 모두 이 땅을 떠나야 할 존재입니다. 언제 어디에서든 마음을 집중해서 자기가 마음먹은 대로 올바르게 살아가야 합니다.
결국 모든 경전의 핵심은 응운하주 운하항복기심, 자기 마음을 잘 통제해서 항복받아 나아가는 것입니다. 향락이나 쾌락도 좋지만 거기에 쏠리다보면 자기가 목적한 대로 마음을 모으기가 힘들어 집니다.
음식을 들거나 물 한 모금을 마셔도 ‘감사합니다.’해야 합니다. 물 한 방울에도 팔만 사천 마리의 벌레가 들어있다고 합니다. 여러분에게 주어진 환경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열심히 정진하면 정해진 환경조차 바꿔나갈 수 있습니다.
백세시대를 살고 있으니 그에 걸 맞는 두뇌와 마음의 자세를 갖추어야 해요. 끊임없이 공부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젊어서 뇌를 함부로 사용하면 뇌가 일찍 상할 수 있습니다. 물건 하나를 만들더라도‘이 물건은 내가 쓰는 것, 내 아들, 내 남편, 내 주변사람이 쓸 수 있다.’는 마음이어야 합니다. 그 나라 국민의 질이 그 나라 상품의 질을 결정합니다.
도덕성이 선진국과 후진국을 가름합니다. 국민이 모두 하나라는 마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제가 참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이 우리는 상대를 포용하기가 너무 힘들다는 거예요. 현자(賢者)는 하나 되는 마음이 보통 사람보다 수승합니다. 그래서 위대한 선지식이나 위대한 인물들은 ‘항상 이웃을 사랑하라, 자비로워라’주장한 것입니다.
미국의 경제 신문 포춘(Fortune)지에 올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영향력을 행사한 100인에 대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그들은 100인을 뽑는 기준으로 첫째, 현실을 인정하고 많은 사람을 물리적으로 결속시키는 능력이 있는가,
둘째, 자신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모아서 그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가, 셋째, 반대 진영의 논리를 포용하는 능력이 있는가 하는 점을 우선시했다고 합니다. 그 중 1위는 태오 엡스타인이라고 하는 시카고컵스 단장이 뽑혔습니다.
그는 모든 선수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서 70년 동안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팀의 기록을 깨는 데 성과를 거둔 인물입니다.
우리는 모두 우주의 일부로서 철저한 우주법칙, 인과의 법칙에 지배를 받습니다. 선인선과요, 악인악과입니다. 좋은 씨를 뿌려야 합니다. 수백 년 묵은 은행나무도 작은 은행 알에서 나왔고, 커다란 떡갈나무도 도토리에서 나왔다니까요. 사람 역시 눈에 보이지 않는 정자, 난자에서 나왔습니다.
모든 씨앗 속에는 커다란 결과물이 들어 있습니다. 이 우주는 정의의 법칙이 존재하는 곳입니다. 세상은 불공평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에게 주어진 환경은 여러분이 전생에 지은 업 따라서 주어진 최적의 환경인 것입니다. 그걸 선용해야 합니다. 어리석은 인간은 환경을 탓하지만, 지혜로운 인간은 주어진 환경을 절묘하게 이용할 줄 압니다.
몸과 마음을 다해서 고통을 이겨내면 여러분 마음 가운데 품은 꿈이 부처님 품안에서 자라게 됩니다. 여러분에게 주어진 우주에너지를 잘 활용해 보세요. 우리에게 주어진 에너지를 올바른 방향으로 쓰면 거기서 새로운 세계가 열립니다.
자동차가 주어진 에너지만큼만 달릴 수 있는 것처럼 우리의 육신에도 정해진 수명이 있습니다. 우선 몸 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여러분이 겪게 되는 고통과 고뇌는 뭔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구나, 하는 하늘의 예시로 봐야 합니다. 자기에게 주어진 에너지를 좋은 방향으로 쓰면 좋은 길로 갈 수 있습니다.
모든 에너지는 우주의 에너지를 이용하는 것들입니다. 원자나 분자 속에도 부처님이 계십니다. 전자에너지도 부처님 에너지예요. 에너지는 진리와 정의의 법칙 따라 움직입니다. 뿌린 대로 거두는 것입니다. 우리가 흘린 고통의 눈물조차 부처님의 채찍이라 생각하고 사랑의 마음으로 끌어안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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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0 05: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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