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과정 중에는 항상 이기는 길이 있고,
항상 지는 길이 있습니다. 제가 사실 젊어서 운동권에 있을 때는
정의롭지 못한 국가의 권력으로 인해 국민들이 피해를 보게
된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지금도 마음가운데는
여전히 그런 생각이 가득 들어있는데 각양각색의 청렴하지 못한
권력으로는 선진국이 되기가 어렵습니다. 선진국이 되려면
마음이 맑고 깨끗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우리에게 오는 질병의 대부분은 화(火)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화(火)가 2개 겹치면 염증(炎症)이 되고 3개 겹치면 재앙(災殃)이 됩니다.
그러니 우리에게 화(火)가 3개 겹치기 전에 담(談) 즉 소통으로,
대화로 풀어내야 하는 것입니다. 화를 마음속에 담아두지 말고 풀어내십시오.
남편은 아내를 위해서, 아내는 남편을 위해서 항상 소통의 길을 열어주십시오.
아들딸, 그 밖의 다른 사람들과도 소통을 통해서 열(熱)을 풀어내야만 합니다.
제가 염불 기도를 강조하는 이유도 마음속에 있는 화를 씻어내기
위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토해내십시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는
서로의 감정이 통해야 되고, 서로의 감정이 잘 연결 되어야 하고,
서로에게 감흥(感興)이 있어야 합니다. 내 일, 남의 일이 따로 없습니다. 자타불이,
자리이타입니다. 부정부패도 소통이 안 되는 가운데 일어나는 사회의 병리적 현상이며,
우리 몸의 어디가 아프다는 것 역시 전부 소통의 부재에서 오는 결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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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6 16: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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