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먼 거리를 두고 있기 때문이‘별개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태양이 없으면 생명체들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인간은 물론 우주 만물과 불가분의 관계에 놓여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태양과 본질적으로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주 만상은 각각의 개체로 존재하지만 전부 하나로 연결돼 있거든요. 여러분이 피곤한 몸을 이끌고 ‘법당에 가야 되겠다.’는 마음을 내게 된 ‘하나’의 힘이 그것을 대신 말해줍니다.
오늘 제가 드리는 말씀을 가만히 음미해보세요. 우리가 상대방을 신뢰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을 때하고, 상대방을 불신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을 때하고 어떻게 다릅니까? 상대방을 신뢰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우선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뇌의 에너지 사용량이 최소화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상대방을 불신하고 있다면 마음이 불편해집니다. 뇌의 사용량, 에너지 사용량이 급증하기 때문입니다. 종교의 특징은 바로 이런 믿음을 강화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신앙(信仰)이라고 말하고 신심(信心)이라고 말합니다.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수명장수 한다는 결과도 나와 있고요.
앞서 태양과 인간은 별개 같은데도 별개가 아니라고 말씀드렸듯이 그 이면의 세계, 보이지 않는 세계는 보이는 세계와 하나로 연결돼 있습니다. 여러분도 사는 집이 각각 다르지만, 법당에 나온 그 힘은 하나로 연결돼 있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그러니까 여기 한 자리에 이렇게 모여 있잖아요. 덩어리져 있는 시간과 공간의 세계의 저 너머에는 우리가 흔히 초월세계라고 말하는, 우리를 하나로 만드는 어떤
하나로 연결돼 있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그러니까 한 자리에 모여 있게됩니다. 덩어리져 있는 시간과 공간의 세계의 저 너머에는 우리가 흔히 초월세계라고 말하는, 우리를 하나로 만드는 어떤 힘이 넘쳐나는 세계가 있다니까요. 신심입니다. 신심은 둘이 아닌 ‘하나’로 만드는 힘입니다. ‘불이신심(不二信心)’신심은 둘이 아닙니다. ‘신심불이(信心不二)’하나인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을 갖는다는 것은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당장 두뇌 건강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신심을 가지면 신간이 편안해지잖아요. 만약 믿었던 사람이 사기를 친다면 그 마음이 어떻겠어요? 심신이 괴로워지지만 분명한 사실은 그 사람이 사기를 쳤다 해도 결국은 사기를 친 그의 업이라는 것입니다.
사기를 당한 사람은 괴롭고 아파할 필요가 없어요. ‘그래, 묻어두자.’아니면‘내가 그에게 전생에 빚을 진거다.’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부처님 말씀에 따르면 하나로 뭉쳐지면 거룩하고 장엄한 힘이 나온다고 합니다. 태양과 인간을 묶는 그 이면의 힘, 온 우주를 하나로 묶어내는 위대한 힘을 뜻합니다.
|
|
2018-12-10 08:33:19
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