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부처님 말씀을 듣고 진리를 생활화해야만 새롭게 변해갈 수 있습니다.
진리와 부처님은 하나로 통합니다. 부처의 마음이 되면
이미 진리를 수용할 자세가 있는 거니까 그만큼 마음의 문이 열리게 됩니다.
선심(善心)은 곧 자비심입니다. 지혜와 자비는 같이 갑니다.
지혜가 도드라지면 남들이 모르는 걸 볼 수 있는 능력도 생겨납니다.
태양은 그저 가만히 있습니다. 다만 지구의 자전을 통해 시간과 공간이 생기고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이 생깁니다. 사계절이 생기는 이유
그저 지구가 돌고 있는 관계로 생겨난 결과입니다. 이처럼 우리의 마음가운데에도
부처님 경계로 가기 전까지는 사계절의 변화가 생겨나는데,
항상 오르락내리락하는 다양한 변화를 겪게 됩니다.
당연히 우리와 같은 존재들은 오르락내리락 하는 파동이 클 수밖에 없지만
점점 완전성으로 가까이 가는 천인들은 그 파동이 적어 우리보다
수명이 무량하다고 합니다. 인간은 하루에도 수많은 파동을 겪다 보니까
백년도 못살고 죽습니다. 만약 우리가 이러한 우주의 원리를 알게 된다면
그만큼 건강하게 오래살 수 있습니다. 건강이나 사업의 모든 원리가
전부 우주 안에 다 들어 있는 것입니다.
변화란 우리를 완전한 세계로 인도해 가는 과정일 뿐입니다.
아무리 좋아하는 음식이라도 많이 먹으면 질리듯이 기쁨도 계속되면
기쁨의 가치를 상실하게 됩니다. 부부도 처음 만날 때는 서로 사랑하지만
오랜 시간을 함께 지내다 보면 시들해지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이는 우리 삶에 이기심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지요.
갈등이나 혼란 모두가 이러한 이기심 때문이며 그래서 자꾸만 윤회하게 되는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빛과 어둠, 추위나 더위는 태양의 잘못이 아닙니다.
우리는 지금 오십대 오십의 인간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하늘나라의 존재들은
칠십대 삼십 심지어 구십대 십도 있을 수 있습니다.
≪법화경≫에 보면 부처님은 우주의 무량한 대천세계의 모든 존재들이
여기서 죽어 저기 태어나고, 저기서 죽어 여기 태어나는 걸 다 본다고 하셨습니다.
바둑을 잘 두는 사람은 바둑을 못 두는 하수의 수를 쉽게 읽을 수 있듯이
부처님은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을 전부 보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몸과 마음을 다해서 정진하면 사바세계에 살면서도
천인들이 말을 걸어옴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천인들은 우리의 껍데기를 보는 게 아니라 마음과 통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우리의 육신을 보는 게 아닙니다. 마음을 봅니다.
여러분이 수행을 많이 하고 공덕이 수승하게 되면
몸과 마음에서 나오는 광체가 달라집니다.
그렇게 정신세계가 수승해졌다면 하늘나라 존재들이 여러분의 생각가운데
얼마든지 들어올 수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이른바 말하면
선몽이나 태몽이 주어지는데, 부처님이 마야부인 뱃속에 들어가신 과정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부처님은 마야 부인의 꿈을 통해 메시지를 던진 분입니다.
마음이 승화되면 그들과 같은 차원에서 놀 수 있습니다.
영의 격을 높이십시오. 시시하게 매일 땅만 바라보지 말고 하늘을 바라보고,
기도하십시오. 기도는 허공에 있는 존재들과 대화를 나누려는 나의 노력입니다.
염불하는 것도 내 마음이 그들과 함께한다는 선언입니다.
하늘나라는 진리와 선과 아름다움이 함께 하는 곳입니다.
천인들의 마음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들은 우리와는 차원이 다른 세계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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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0 07: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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