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들의 말에 따르면 사람들이 “나는 꿈을 꾸지 않는다.” 라고
얘기를 하지만 잠을 자는 사람들의 뇌에다 전구를 걸어 놓으면
잠을 자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깨어날 때까지 계속해서
꿈을 꿀 때의 파장이 나온다고 합니다. 따라서 사람들이
나는 꿈을 안 꾼다고 얘기해도 잠이 들 때부터 잠이 깰 때까지
계속 꿈을 꾸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낮에 활동하는 사람들
또한 눈을 뜨고 보는 세상에 대해 밀도 있게 반응을 해서
그렇지 낮에 활동하면서도 뇌파는 꿈을 꾸는 것과 같은
파동이 계속 발사 된다고 합니다. 결국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면
우리가 잠을 자는 동안 꿈속에서 무언가를 체험한 것이 분명한데 깨어나고 나면
제대로 기억이 나지 않는, 이른바 꿈이라고 불리는 내용들이
항상 마음 밑바닥에 깔려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면 잠을 자기 시작하면 생시의 것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꿈속에 스르르 흘러 들어가게 되고, 깨고 나면 잠 속의 것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이중적인 존재로 되어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리고 우리가 또 하나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내용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는 누구나가 다 잠을 자면서 죽는다는 사실입니다.
잠을 자면서 꿈꾸듯이 죽어 버리기 때문에 잠을 자게 되면
눈 귀 코 입 몸이 체험하는 다양한 내용들은 전혀 상관이 없어지는
이상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또 우리가 눈 귀 코 몸으로 보고 듣고 있지만
잠을 자게 되면 이것이 완벽하게 꿈속에서 느껴지고 체험되는 것이 아니라
뭔가 희미하게 생시의 것들이 꿈속에서는 제대로 반영이 되지 않는
그러한 삶을 살게 된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내가 대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장님도 좋고 아내도 좋고 남편도 좋습니다.
비록 이들에게 내가 겉으로는 좋은 인상으로 웃고 친절하게 이야기 하지만
속으로는 그 사람에 대한 생각이 별로 탐탁하지 않아서 그다지 좋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나쁜 사람, 부정적인 사람.” 이렇게 생각을 한다 이거죠.
그러면 겉으로의 상대방을 대할 때의 나의 자세와 이른바 마음속으로
생각하는 그 사람에 대한 어떤 자세가 전혀 달라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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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4 07: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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