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의 앞부분인 전두엽에서는 운동을 관장합니다.
후두엽에서는 감각을 관장하고, 해마는 기억을 관장합니다.
이 세 가지 시스템은 항상 통일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치매나 암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몸을 움직이는 것은 두뇌를 움직이는 것만큼 중요합니다.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도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학자들은 우리가 공부를 하면 두뇌의 모든 시스템이 활성화된다고 합니다.
반대로 공부를 안 하면 과거에 알던 것에 정체되어 자기주장만 강해진다고 합니다.
결국 고집은 패망의 지름길이고 치매의 지름길이 되는 것입니다.
‘치매(癡呆)’할 때의 치(癡)는 어리석을 치(字)입니다.
부처님께서 끊임없이 팔만 사천 장경을 말씀하신 이유도
우리가 매우 고식적이라 공부를 안 하는 만큼 뇌가 굳어지는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공부는 계속해야 됩니다.
기도와 수행은 우리의 삶의 필수입니다. 우리는 영원으로 나아가는 존재입니다.
인간이 살고 있는 지구가 이 우주의 다인 것 같지만
전체 우주의 고작 4%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우주에는 천 억 개가 넘는 무한한 은하계가 존재합니다.
암흑에너지가 73%이고 암흑 물질이 23%로 전체 96%는
우리가 전혀 모르는 암흑 상태라는 것입니다.
우리 눈에 띨 수 있고 계량이 될 수 있는 건 전체의 4%밖에 안 됩니다.
그 4% 가운데에서도 인류가 알고 있는 과학적인 지식도 미세한 부분에 불과합니다.
허공에 띄워 올린 최신 천체 망원경을 통해 알아낸 것이 전부입니다.
중력에 의해 이른바 강력, 약력의 에너지가 나오면서 원소 주기율표가 나왔습니다.
이 원소주기율표는 중력상태로 튀어나오면서 그 후에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알고 있는 천체 우주의 아주 먼지밖에 안 되는 원소들인 것입니다.
당장 여러분을 찍어대고 있는 물질조차 체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찍어대고 있는 식(識)을 내 놓으라 그러면 내놓을 수가 없습니다.
그것도 물질인데 말입니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고 말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 마음이
모두 물질에 이끌려 다니다보니까 그 후유증은 몹시 크게 작용합니다.
물질은 풍요로워졌지만 마음이 흩어지는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입니다. 마음의 등불을 밝히고 끊임없이 공부하세요.
예전에 40~50대에 여성들에게 발생하던 우울증이
요즘엔 남자들에게도 생긴다고 합니다. 현대사회에 이르러 암이나 치매,
우울증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절 법회에 나와 열심히 공부하고
또 실천하는 마음으로 통해 공덕을 쌓아 가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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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0 00: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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