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부처님은 마중하다
일념(一念)에 든자가 있으면 그로 인하여 천지가 편안해지고 비도 잘 오고 곡식도 잘 열린다고 한다. 마음이 천지의 법칙을 알아 안정이 되면 만복을 얻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일념(一念)에 든자가 있으면 일체의 빈곤도 끊어진다고 했다. 보리심을 발하면 욕심을 내지 않기 때문이다.
보리심을 발한 이는 독한 기운이 없어 앉아 있기만 하여도 다름 사람이 보고 좋아 하기만 한다. 마음먹은바가 고루 몸에 퍼지기 때문에 그 업이 나타난다.
일념이란 한마음 지극한 정성이 근원에 닿게 한다. 이것이 본성회복이요 본성귀향이다. 그러므로 지극한 마음으로 염불(念佛)을 지을 때 이미 부처(진리의몸)에 당도하게된다. 자기라는 껍질을 벗는 것은, 우주로부터 사대(四大)를 빌려쓰고 이제 기한이 다하여 돌려주는 것이다.
오온(五蘊)이란 영원한 생명본성을 가리는 칸막이니 나라는 큰 장벽을 무너뜨리고 참 생명에 귀향합시다. 일념이란 저마다 돌아 가야할 천지이전의 본 고향이다.
햇빛에 의해 해를 보듯이
나는 부처님의 광명이 아니더라면
어찌 뵐 수 있었으랴 님께서 닦으신 길
여래의 본성은 어린 아기와 같습니다. 어린아기는 물건에 대하여 차별생각을 내지 못하고 어떤 것에도 이것이 내 것이다. 하며 집착하지 아니하고 동요하지 아니하고 항상 평화로우며 말하듯 하지만 실은 말하는 게 없습니다. 의식은 그대로 여래의
행위와 같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