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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	(2004-04-25 05:05:46, Hit : 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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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만남은/매미님 글

우리의 만남은/매미님 글

우리의 만남은 우연으로 이루어졌지 처음 본 순간 무엇인가 통하는 듯 알 듯 모를 듯 그리움 자락이 피어올랐지 그리움은 보고픔으로 하루에도 수 천 번 너 앞에 뛰어갔을 나인데 마음속으로 삭이며 그리움으로 남아있는 너 오늘은 너의 곁으로 무작정 달려가고 싶어 그냥 보고픈 마음에 그저 보고픈 마음에 너의 앞에 달려간 나인데 할말이 많은 줄 알았는데 무슨 말을 먼저할까? 마주보고 보니 할말을 잊은 나 그저 그냥 쑥스러운 몸짓에 바라보고만 있었지 말을 하지 않아도 표현을 하지 않아도 너와 나 마주보는 것만으로도 나의 마음 전해 졌으면 해? 나의 그리움 너의 가슴에 새겨 넣고 돌아서는 나의 가슴엔 찬바람이 불어오는걸 알까? 그리움과 보고픔으로 간절했던 나의 마음속에 너의 마음 가져가지 못함을 아쉬워하며 헤어짐은 언제나 아쉬움이 남는지 방금 만남을 갖고도 돌아서면 그리움이 남는 너 보고 있어도 보고싶은 너와 내게 된 것 같아 ? 2004년 4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