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묘년 새해 정초기도를 시작하는 날입니다.
한 해 동안 부처님 가피력을 힘입어 안녕을 기원하고
소원하는 바를 다다 이루도록 발원 성취기도입니다.
마음에 묻은 때를 지워버리고
잘 살아보겠다는 다짐이기도합니다.
아버님 어머님 감사합니다.
저를 낳아주시고 공부시켜 주시고
이만큼 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감사로운 마음을 표시하는 아들 녀석하고
전혀 그렇지 않은 자식이 있다고 해 보세요.
마음이 어떻겠어요? 누구를 더 사랑하는 마음이 들겠어요?
자기가 스스로 복 받을 짓을 해야 합니다.
여러분 배후에서 묵묵히 여러분을
지켜주시는 보이지 않는 존재들이 많이 계세요.
그들과 평상시에 잘 의사소통을 해 놓아야 여러분들이
계속 그분들의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항상 보이지 않는 무량한 존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그 분들이 얼마나 즐거워하겠어요?
자식들은 부모 마음을 잘 모르잖아요.
여러분들도 옛날에는 부모 마음을 잘 모르셨을 것입니다.
아무리 아들딸들이 멀리 있어도, 시집 장가를 갔어도
부모는 항상 자식들 걱정을 하잖아요.
자식들이 미국, 캐나다, 아프리카, 전 세계 어디에 가 있어도
다 마음에 있잖아요. 그런데 그 아들딸들은 엄마 아버지가
자기를 얼마나 사랑해 주시는지 잘 모를 겁니다.
만약에, 유학 간 아들한테서 전화가 와서
‘엄마 나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 엄마 너무 걱정하지 마’
이러면 어떻습니까? 엄마는 그래 알았어.
열심히 해. 그러면서 눈물이 주르륵 흐를지도 모릅니다.
나의 배후에서 부모님이 자식을 옹호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 존재들이 있어서 여러분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보이지 않는 세계의 존재들이 많이 계십니다.
여러분이 만약에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그분들이 더욱 더 사랑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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